드릴 수 밖에 없는 마음

성경말씀

[본문말씀: 마가복음 143-9]

3.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

4.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

5.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

6.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

7.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

8.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

9.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


본문 이해 및 묵상

 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, 한 여인이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일이 일어납니다

한 여인의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께 붓는 행동에 나오는 반응이 오늘 말씀에 기록되있는데,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께 붓는 이 행동이 허비됐다

손실되었다는 것으로 치부되며, 제자들이 여인에게 화내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

 

그러나 이러한 제자들의 여인을 향한 평가와 다르게, 예수님께서는 여인의 행동은 칭찬받을 만할 아름다운 행동이며

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고 최고의 칭찬을 하십니다.

 

예수님께서 칭찬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?

 

이 여인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드렸기 때문입니다이 여인은 자신의 '꿈'이요. 자신의 '전부'요. 자신의 '생명'에 견줄만한 평생 모은 이 향유,

'향유 = 자기 자신'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, 향유를 깨뜨려 드림으로, 이 여인은 예수님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표현했습니다. 

한 여인의 매우 값진 향유를 예수님께 붓는 이 행동이, 허비됐다, 손실되었다는 것으로 치부되며, 여인에게 화내며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.

 

그러나 예수님을 만나자 사랑이 흘러넘쳐 기쁨이 넘치며, 자기의 꿈을 드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고, 자신의 생명과도 같이 악착같이 모아왔던 

그 귀한 모든 것, 자신의 살아온 일생이 담긴 그 향유를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이 여인의 마음이 저와 여러분의 마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.

 

예수님께 향유를 부음으로써, 예수님이 메시아, 곧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

그 여인은 알지 못했지만 십자가를 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예비하였고, 그것이 십자가와 부활사건으로 실현되었습니다.

2천년전 한 여인의 헌신은 온 세상이 기억하고 있으며,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랑의 헌신일 줄 믿습니다.

 

사랑 없이는 헌신도 할 수 없습니다자기의 소중한 것을 깨뜨리지 않고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.

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 오늘 우리가 드리는 시간과 예물과 헌신 속에

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한 여인의 마음과 고백이 담겨있기를 원합니다.

  


기도

진정 예수님을 만나 사랑이 흘러넘쳐 기쁨이 넘쳐, 드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, 여인의 마음이 있는 하나님의 백성되게 하소서.